사회
'승마계 살생부' 김종이 주도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11-14 09:22  | 수정 2016-11-14 09:59
검찰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과정에 김종 전 차관이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지난 11일 박종소 전 전국승마협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종 전 차관이 취임을 한 뒤 승마협회 안에 있는 최순실 반대 인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압력을 가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와 함께 해당 언론은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가 작성한 일명 살생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살생부에 이름을 올린 승마인 대부분은 문체부 압박 속에 옷을 벗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육 대통령으로 불리며 체육계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 온 김종 전 차관, 이에 최씨의 추천으로 문체부에 입성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김종 전 차관은 정유라 씨를 극진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요.
지난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전국 체전에서 승마 종목만 제주가 아닌 인천으로 갑자기 바꿔 의문을 낳았습니다. 이에 인천은 정유라를 위해 일부러 바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했는데요. 또 안민석 의원이 정씨의 공주승마 특혜의혹을 제기하자 두 차례나 반박 기자회견을 자청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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