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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아마야구 지원사업 후 70·71번째 고교팀 연이어 창단
입력 2016-11-14 09:20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아마 야구 활성화를 위하여 2012년부터 시작해온 초·중·고 야구팀 창단 지원사업(이하 창단 지원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10월 3일 전국 70번째 고등학교 야구부인 경기도 부천 진영정보공고등학교 야구팀 창단에 이어, 오늘 경기도 평택 청담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창단하며 70, 71번째 고등학교 야구팀이 연이어 생겼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70개 고등학교 야구팀 시대를 열어 젖혔으며, 이는 당초 KBO가 목표했던 ‘2020년까지 전국 고등학교 야구부 70개 팀을 4년이나 앞당긴 경사다.
KBO는 창단 지원사업을 위해 2012년부터 KBOP 매출액의 10%와 포스트시즌 이익금의 15%, NC와 kt 구단의 야구발전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새롭게 창단하는 아마 야구팀에게 3년간 초등학교의 경우 3000만원, 중학교 1억 5000만원, 고등학교 4억원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창단 지원사업 시작 당시 고등학교 야구부는 53개였지만 오늘 71번째 청담고등학교의 창단으로 4년 만에 18개가 늘어났다. 또한, 중학교는 17개, 초등학교 5개도 KBO의 지원을 통하여 새롭게 창단됐다.
KBO는 창단 지원사업 외에도 전국 초·중·고 야구팀에 KBO 리그 선수 출신 육성위원들을 순회코치로 파견해왔으며, 향후에도 물적, 인적 지원을 병행하여 KBO 리그의 근간이 되는 아마 야구 활성화에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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