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도군수 재선거 '금품 살포' 치밀
입력 2008-01-21 17:50  | 수정 2008-01-21 17:50
지난해 치러진 경북 청도군수 재선거는 일부 선거 운동원들이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는 과정을 거쳐 불법선거자금을 전달받았다고 진술하는 등 불법선거 전 과정이 치밀하게 계획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구속된 선거 책임자는 누군지 모르는 선거 캠프 관계자의 전화를 받고 나가면 잘 모르는 차량이 따라와 차창 밖으로 돈 뭉치를 던져줬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다른 한 선거 운동원은 전화로 누군가 특정 위치를 알려줘 가보면 농로나 길가 으슥한 곳 등에 돈다발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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