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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박 목사, 성폭행범일까 아니면 ‘돈’에 얽힌 문제일까
입력 2016-11-12 23:44 
‘그것이 알고 싶다 박목사는 정말로 성폭행범일까.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캄보디아 선교를 갔다가 어린 소녀를 성폭행 한 혐의로 구속된 박 목사의 진실에 대해 다뤘다.

박 목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소녀들은 우리 엄마는 모른다. 우리 가족들은 모른다”라며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을 언급하려 하지도 않으려고 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박 목사가 부르면 저는 마사지를 했다. 그가 성기를 만지라고 했고 저는 무서워서 나가려고 했다”며 저 뿐만 아니라 11살 짜리 여자아이가 그와 함께 그 사람 방으로 들어갔다”고 다른 소녀들도 피해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박 목사의 지인들은 이번 성폭행 논란에 의해 의아해 했다. 특히 그의 아내는 제 남편은 약을 많이 먹는다. 혈압약이나 심장약이나 남자로서의 어떤 그런 부분들이 약하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박 목사는 높은 혈압으로 인해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도 박 목사가 한국에서 술집에 가거나 여자를 가까이 가지 않았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만큼 목사님 방에는 들어갈 수 없도록 돼 있다고 증언했다. 그를 아는 선교사들도 내가 친 딸이라도 박 목사처럼 그렇게 잘해줄 수 없다”고 말했고, 박 목사 교회의 현지 신도들은 저는 집을 구하러 다녔다. 박 모사님께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분이 허락해 주셨다. 쌀도 주시고 집도 주셨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내가 자기 딸을 추행했다면 그들이 면회를 왔겠느냐”며 면회를 와서 울면서 갔다. 불쌍해서 그런지, 정말로 내가 억울하게 당했다고 해선지 모르겠지만, 자기 딸들이 추행을 당했는데 왜 게네들이 면회를 하고 먹을 것을 넣어주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목사의 지인들은 이번 성폭행 논란이 ‘돈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선교사는 그쪽 나라의 특색 중 하나는 좋을 때는 한정 없이 간 쓸개 다 빼주듯이 이렇게 따르다가도 조금 서운하면 목사 뒤통수도 돌멩이로 찍어서 죽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교회는 1억 원 어치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특성상 외국인이 캄보디아 땅에 교회를 지을 수 없어서 이를 캄보디아 소녀의 이름으로 땅을 사고 병원을 세웠는데 이후 땅 값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실제 박목사가 소녀들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했는지, 아니면 돈에 의한 것인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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