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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 위기 상황도 침착 대응…역시 ‘한 가정 한 에릭남’
입력 2016-11-12 17:45  | 수정 2016-11-12 17:49
‘우리 결혼했어요 솔라와 옷가게 점원의 싸움에 에릭남이 안절부절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한 옷가게에서 점원과 싸우는 솔라를 말리면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에릭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에릭남은 솔라의 옷을 사주기 위해 한 옷가게에 들어갔다. 원피스를 입고 나온 솔라의 모습에 에릭남은 환하게 웃었지만, 정작 옷가게 점원은 별로”라는 말을 했다. 이 점원의 불친절한 태도는 계속됐다. 솔라가 입고 오는 옷 마다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평을 내놓은 것이다.

기분이 상한 솔라는 원래 자신의 옷을 입기 위해 탈의실로 들어갔고, 그녀가 없는 사이 종업원은 에릭남에게 솔라씨는 TV와 평상시와 똑같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넸다. 에릭남이 의아해 하자 점원은 제 친구가 솔라씨와 같은 학교 나왔는데, 근데 별로…”라면서 뒷 이야기를 꺼네들기 시작했다.

에릭남이 뭐 안 친할 수 있죠”라며 말을 돌리려고 했지만, 점원은 새침하고 잘 못 진해지고 벽이 있는 친구” 에릭남씨가 아깝다”라고 솔라를 욕하기 시작했다.

더 큰 일로 만들지 말고 차분하게 넘어가서 풀자가 더 큰 것 같았다”며 당시를 떠올린 에릭남은 누가 뭐래도 저는 제 아내가 좋다”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하고자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솔라가 나오면서 더욱 최악으로 돌아갔다. 밖으로 나온 솔라는 너무 잘 들렸다. 그렇게 말 안하셨으면 한다”고 말했지만, 점원은 그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이라고 말하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화가 난 솔라는 저를 잘 모르시잖아요”라고 기분이 나쁨을 드러냈고, 이에 점원은 그건 개인적인 제 생각이니 자리에 계시다고 해서 봐 가지고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저는 안 들릴 줄 알았다”고 반박했다.

에릭남은 흥분을 한 솔라를 진정시키며 다 녹화되니 나가서 이야기하고 들어오자. 지금 다 찍히고 있다”며 그렇게 말하는 건 저 사람 잘못인데 지금 녹화되고 있다”고 말렸다.

하지만 불난 데 부채질 하는 격으로 점원은 나가달라”고 말했고, 이에 에릭남은 화를 참은 후 화나신 건 이해를 하시겠죠? 모르는 사람이 안 좋게 이야기하면 기분 나쁘지 않느냐.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시면 충분히 화났을 거라는 이유를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차분차분 따져나갔다.

하지만 솔라는 화를 냈고 급기야 점원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나서는 점원과 포옹을 하며 친구야”라고 환하게 웃었다. 모든 것은 솔라가 기획한 에릭남의 몰래카메라 였던 것이다. 에릭남은 부끄러운 듯 숨으면서도 겨우 안도의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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