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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①] 정동하 “무대 위, 신선함 잃고 싶지 않아요”
입력 2016-11-12 12:20 
[MBN스타 김진선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정동하가 대중과 더 가까워졌다. 앨범을 통해 감성을 전하던 그는, 이제 뮤지컬이면 뮤지컬,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정동하는 최근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로 시청자들을 만나, 4연승을 기록하며 40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에머랄드 캐슬의 ‘발걸음,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동방신기 ‘미로틱 임재범의 ‘사랑, 윤도현의 ‘박하사탕, 케이윌의 ‘꽃이핀다 등 다양한 장르와 색으로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혼을 뺐다.

바이브레이션, 샤우팅, 애절함으로 무대를 꾸민 정동하. 그는 ‘복면가왕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앞서 해보지 못한 것을 ‘복면가왕에서 해보고 싶었다. 벌였던 기존의 경연무대와 다르게, 새로운, 실험적인 무대 말이다. 몇 연승이 초점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에 주안점을 뒀다.”

이미 부활의 보컬로서 뿐 아니라, ‘IF I ‘오! 사랑 등을 통해 솔로로서 행보를 알렸고,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잭 더 리퍼 ‘노트르담 드 파리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 그이지만, 아직도 내보이고 싶은 면모가 많아 보였다.

신선함을 느껴서 재밌게 하고 싶었고, 다행스럽게 충족 된 거 같다. 경연에서 봤던 부분처럼 교과서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내가 생각하는 경연의 틀을 벗어나고 싶었다.”

자신이 무대를 통해 내보이고 싶은 부분이 확실히 잡혀있어서일까. 정동하는 조곤조곤 자신의 뜻을 털어놓았다. 무대 위 폭발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파워풀한 정동하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무대에 올라가면 광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웃음). ‘복면가왕 무대는 이미 많은 곡이 무대에 올랐을 뿐 아니라, 잘 맞는 곡을 선곡해야 돼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선곡한 곡을 편곡하고 또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정동하는 어느때 보다 즐거운 마음이 들었다고.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복면가왕을 통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시청자 연령대도 다르고, 예능을 통해 대중들과 친구가 된 거 같아 행복을 느꼈다.”

정동하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다수의 곡으로 기존의 곡과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무엇일까.

‘박하사탕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사랑도 기억에 남는다. 애착이 가더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미로틱이다. 아이돌 음악을 하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생각해보니 딱인 것 같았다. 제자 했으면 신선하고 잘 어울려야 하니 부합시키기 쉽지 않았다.”

80년대부터 지금까지 많이 알 만한 상위권 랭크된 노래는 이미 방송에 나온 것 같다. 들국화 ‘걱정말아요하고 싶었는데 ‘다시 이제부터라는 곡이 있는데 부르고 싶었던 곡이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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