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기문 유엔총장, 트럼프와 20분 통화… 협력관계 재확인
입력 2016-11-12 11:31 
반기문 유엔총장 /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유엔총장, 트럼프와 20분 통화… 협력관계 재확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유엔과 미국 간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반 총장과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20분 동안 통화했다고 유엔 측이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면서, 치열한 선거전을 거친 후 미국민에게 통합을 호소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유엔과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 지속가능한 개발과 인권을 진전시키기 위해 전통적으로 강력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면서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반 총장은 한 인터뷰에서 "총장 임기가 끝나기 전에 (트럼프 당선인과) 면담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만나, 미국이 계속해서 인류를 위해 일해주기를 기대한다는 뜻과 함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최를 추진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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