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웃음실격’ 조달환 “높으신 분 나오시는데 현 시국에 어찌 보실지 걱정”
입력 2016-11-12 01:02 
배우 조달환이 현재 시국과 관련한 언급을 해 화제다.

배우 조달환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웃음실격 기자간담회에서 깜짝 스포일러를 제공했다.

이날 "이 연기하는게 마냥 설레고 긴장되고 떨리고 즐거웠다"고 말문을 연 조달환은 "감독님과 작품을 또 하게 됐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런 얘길 드린 적이 있다. 죽고 싶다고 말이다. 연기하면서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 고통스럽기까지 했으니까 말이다. 왜 그럴까? 했는데 끝나고 말씀해주시더라. 결국에 이 작품이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을까라고. 결국엔 누군가를 웃기게 한다는 게 그만큼 슬픈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웃음의 끝은 감정으로 따졌을 때 눈물이지 않나? 계속 울다보면 웃게되고 양면성을 갖고 있는 작품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달환은 "요즘 시국이 어지러운데 이걸 촬영한 게 여름이었다. 높으신 분이 우리 작품에 나오시는데 지금 이 시국에 어떻게 보여 질지 잘 모르겠다. 걱정되는 느낌도 있고 숟가락을 얹는 느낌도 있다. 보시면 알 것이다. 어떤 여자 분이 등장하시는데 어떻게 나올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설레기도 한다"고 예고,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13일 오후 11시40분 방송될 ‘웃음실격은 0.001%의 확률까지도 계산할 만큼 꼼꼼하고 진지한 기상전문 예보분석관인 웃음실격자 이지로(조달환 분)가 단 3분의 방송시간에만 볼 수 있는 천만불짜리 미소를 가진 기상캐스터 신나라(류화영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웃음사냥에 나서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그것이 알고싶다, 최순실 성형외과 의혹 밝히나…제보 쏟아져”

[오늘의 현장] 한채영 '한파에서 포기못한 초미니' [MBN포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