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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셜벤처 창업 지원…15팀에 1억5000만원
입력 2016-11-11 11:1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벤처팀들에게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
LH는 11일 진주 본사 남강홀에서 소셜벤처 창업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원 대상은 15개팀 35명으로 총 지원금은 1억5000만원이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에게 창업자금,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12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전국적으로 175팀이 응모했으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서 15팀이 최종 선정됐다. 소셜벤처팀은 지금부터 1년의 협약기간동안 비즈니스모델 구축, 소셜미션 정립,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LH는 팀별 창업자금 1000만원을 지원하고 대학교수급 컨설턴트를 위촉해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가치 등을 교육시킨다. LH는 창업현장을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컨설팅,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권역별 컨설팅, 창업팀 간 협업과 정보교류를 촉진하는 현장공유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 대구, 진주에 창업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소셜벤처 사무실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선발된 소셜벤처팀들은 내년 말까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후 1년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은 2년차 지원을 받게 된다. 2년차에는 3000만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아 시제품 상용화와 판로확보를 통해 협동조합 형태의 사업체를 설립하게 된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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