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해에 손 겉어 붙인 러시아? 식량·디젤유 지원
러시아 정부가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과 디젤유 등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175t 이상의 식량과 700t 이상의 디젤유를 구호물자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연방정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비상사태부는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지원할 식량은 설탕, 곡류, 깡통에 든 음식 등이라고 VOA방송은 전했습니다.
구호품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화물열차로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북한 선봉역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駐) 북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수해 지역인 함경북도 무산군과 회령시를 방문했을 당시 대북 수해 지원을 예고했다고 RFA는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달 2일 북한 홍수피해 주민에게 2천만 위안(약 34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러시아 정부가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과 디젤유 등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175t 이상의 식량과 700t 이상의 디젤유를 구호물자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연방정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비상사태부는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가 지원할 식량은 설탕, 곡류, 깡통에 든 음식 등이라고 VOA방송은 전했습니다.
구호품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화물열차로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북한 선봉역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駐) 북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수해 지역인 함경북도 무산군과 회령시를 방문했을 당시 대북 수해 지원을 예고했다고 RFA는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달 2일 북한 홍수피해 주민에게 2천만 위안(약 34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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