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민석의 정보력'…최순실, 獨서 우병우 우산으로 도망?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11-11 09:16  | 수정 2016-11-11 09:36
얼마 전 안민석 의원은 진짜 실세는 장시호다,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좀 흥미로운 얘기를 꺼냈습니다.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돌연 귀국한 이유가 종신형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건데요. 독일에서 최씨와 관련된 인물이 기소되자, 압박을 느낀 최순실 씨가 허둥지둥 한국으로 도피해 왔단 겁니다.
몸이 아파서 한국에 올 수 없다던 최순실 씨, 정말 이러한 이유로 급히 한국행 비행기를 탄 걸까요? 뿐만 아니라 안민석 의원은 연예계 최순실 라인을 폭로하겠다고 선전포고 했습니다. 관련 내용 잠시 들어보시죠.

▶ 안민석/민주당 의원(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지난주에 제가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이 난리를 치시더라고요. 그런데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 김성태/새누리당 의원(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 자리에서 밝히세요."

▶ 안민석/민주당 의원(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아니, 제가 그걸 갖다가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고 그러면 그 가수는 가수 생명이 인생이 끝장납니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제가 경고 드립니다. 저는 하도 기가 막혀서… 제가 구체적인 증거를 다 가지고 있고요. 특정인을 제가 공개하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연예인도 공인이지 않습니까. 공인이 거짓말을 하면 안 되죠. 거짓말을 계속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공개하겠습니다."

지난주엔 한 연예인 축구단에 최순실 일가가 개입됐단 안 의원의 주장에 언론 매체에서 몇몇 연예인이 언급됐습니다. 해당 연예인이 최순실 일가와 연관성을 부인하자 이렇게 폭로하겠다고 얘기한 겁니다.
정말 안 의원의 주장대로 연예계에 최순실 라인이 있는 건지, 아니면 해당 연예인이 거짓말을 하는 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결국, 최순실 게이트는 연예계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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