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을 앞두고 ‘CES 혁신상 총 35개를 수상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0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11개), 생활가전(6개), 모바일(11개), 반도체(3개), PC(2개), 오디오 등의 제품이 상을 받았다. TV 신제품이 수상한 친환경 부문도 1개 포함됐다. 특히 내년에 출시할 TV 신제품도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수상하면서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6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에서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CES 혁신상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외에도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 수상 제품은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등 스마트폰과 ‘기어 핏2, ‘기어 아이콘X, ‘기어S3, ‘기어VR 등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360도 카메라 ‘기어 360 등이다. 원통형 디자인의 데스크톱 PC인 ‘삼성 아트PC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고성장 프리미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을 주도하는 SSD 제품 3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대 용량의 4TB(테라바이트) 2.5인치 SATA SSD ‘850 PRO ▲최고 성능을 구현한 2TB M.2 NVMe SSD ‘960 PRO ▲HDD보다 15배 빠르면서도 동전보다 작은 크기에 무게는 1g(그램)인 512GB(기가바이트) BGA NVMe SSD 등 3세대(48단) V낸드 기반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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