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관령 적설량 64cm...눈 계속
입력 2008-01-21 14:40  | 수정 2008-01-21 18:53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는 강원도 태백, 정선 등 산간 지역에는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관령과 태백에는 현재까지 63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강원도 대관령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 태백과 평창, 정선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구요.


대설주의보 서울시와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서해5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대전광역시 등에 내려져 있습니다.

대관령과 태백에는 지금까지 쌓인 눈이 60㎝ 이상에 달합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쌓인 눈만해도 대관령이 26cm, 태백이 16cm에 달합니다.

강릉과 속초도 각각 3.5㎝, 0.5㎝ 등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눈이 쌓인 영동지역 주요 도로 곳곳에는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성군 토성면~인제군 북면을 잇는 미시령 옛길의 차량운행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제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눈이 계속 쌓이고 있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경우 대형 화물차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에 눈이나 비가 계속 내린다고요?

기자)
네 서울 지역은 지금 눈이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까지는 눈이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서울 경기 지역에 적어도 3c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은 현재 5.8cm, 인천 4.0cm의 눈이 내렸고 오전에 비해서는 점점 적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방에는 내일까지는 5~20cm의 많은 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간에는 3∼10cm, 충청과 경북에 2∼5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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