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 민원·분쟁 급증...전산장애 '으뜸'
입력 2008-01-21 13:55  | 수정 2008-01-21 18:03
지난해 증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산장애와 펀드관련 분쟁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산장애는 580%, 펀드관련 분쟁은 118%가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지난해 증권·선물과 관련한 민원이나 분쟁은 1,872건으로 한해전 908건에 비해 106%가 늘었습니다.

특히 증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문이 폭증하고, 일부 증권사 메신저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전산장애가 잇따랐습니다.

이에따라 전산장애 불만 건수는 한해전보다 무려 580%가 늘었습니다.

이어 펀드 등에 대한 간접투자가 늘면서 투자자들의 이해부족과 고객에 대한 설명이 미흡해 민원·분쟁이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펀드를 비롯한 간접투자 상품의 불만건수는 166건으로 한해전 76건에 비해 118%가 증가했습니다.

이와함께 투자자들의 온라인 직접거래가 늘면서 홈트레이드 조작 미숙으로 인한 매매거래 주문집행 분쟁도 80%가 증가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회원사와 투자자들에 대한 분쟁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분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분쟁조정실에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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