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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엔트리, 세대교체 없었다…베테랑 대거 포진
입력 2016-11-10 16:24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할 최종엔트리 28인이 확정됐다.

WBC 기술위원회는 10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7 WBC 최종 28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앞서 10월6일 예비엔트리 50인을 선정했던 기술위원회는 이날 오전 위원회를 개최한 뒤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이번에도 새 얼굴보다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하성, 신재영(넥센) 등은 최종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남긴 우완 선발투수 류제국(LG)과 윤희상(SK)도 고배를 마셨다. 대신 임창용(KIA), 정근우(한화), 김광현(SK) 등 터줏대감들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중에는 논란 속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금년도 프로야구계에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다. 여러 가지 사정상 뽑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박병호(미네소타)도 불발됐다. 나머지 타자 해외파(김현수, 이대호, 추신수, 강정호)는 전부 포함됐다.

2017 국가대표팀 엔트리 명단
투수: 우규민(LG) 이대은(지바 롯데) 원종현(NC) 장시환(kt) 임정우(LG) 이용찬(두산) 임창용(KIA) 장원준(두산) 양현종(KIA) 김광현(SK) 이현승(두산) 박희수(SK) 차우찬(삼성)
포수: 강민호(롯데) 양의지(두산)
1루수: 김태균(한화) 이대호(시애틀)
2루수: 정근우(한화) 서건창(넥센)
3루수: 박석민(NC) 허경민(두산)
유격수: 강정호(피츠버그) 김재호(두산)
외야수: 민병헌(두산) 김현수(볼티모어) 이용규(한화) 최형우(삼성) 추신수(텍사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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