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9월 통화량 2384조원…전월比 0.3%↑
입력 2016-11-10 12:02 
자료제공 : 한국은행

지난 9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2384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 등을 중심으로 통화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9월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은 2384조16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3%(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9%를 기록했다.
광의통화(M2)는 현금을 비롯해 즉시 유동화할 수 있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 금융자산을 합친 수치로, 통화량을 측정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사용된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이 전월 대비 3조8000억원 늘었으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5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원 줄었으며 시장형상품은 2조1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가 6조2000억원, 기업이 5조7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예급취급기관의 결제성예금의 합계인 협의통화(M1)는 전월 대비 1.3%(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 증가한 75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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