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관령 60cm...서울 경기도 대설주의보
입력 2008-01-21 05:35  | 수정 2008-01-21 11:36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는 강원도 태백, 정선 등 산간 지역에는 현재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관령과 태백에는 현재까지 6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강원도 대관령을 중심으로 어제 많은 눈이 내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 태백과 평창, 정선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구요.

대설주의보 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서해5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일부지역입니다.

대관령과 태백에는 어제 밤부터 현재까지 무려 6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릉과 속초도 각각 10㎝, 5㎝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눈이 쌓인 영동지역 주요 도로 곳곳에는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성군 토성면~인제군 북면을 잇는 미시령 옛길의 차량운행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제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눈이 계속 쌓이고 있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경우 대형 화물차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전국에 눈이나 비가 계속 내린다고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도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방에는 내일까지 많은 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충청과 경북에도 적지 않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현재 4.0cm, 인천 3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서울 경기 지역에 적어도 3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강원 영동은 5∼20cm,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간에는 3∼10cm, 충청과 경북에 2∼5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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