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대선 D-1…초접전 속 경합지 불꽃 유세전
입력 2016-11-07 19:51  | 수정 2016-11-07 21:01
【 앵커멘트 】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지율이 초접전인 상황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경합주들을 돌며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는 승부를 가를 경합주를 돌며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비욘세에 이어 케이티 페리 등 스타군단의 지원을 받은 힐러리.

대표적 경합주인 오하이오주에선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 농구 선수
- "바로 이분이 가장 밝은 세상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막판 굳히기에 나선 힐러리는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저에게 투표하든 안 하든, 저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치유해야 합니다."

대역전을 꿈꾸는 트럼프는 힐러리 끌어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힐러리부터 제거합시다. 그녀는 역대 가장 부패한 대선 후보입니다."

특히 과거 민주당 텃밭이었지만 자유무역협정의 피해지라는 인식으로 경합지로 떠오른 미시간 주에서는 또 재협상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한국과의 무역협정은 일자리를 빼앗아갔죠. 또 하나의 실패작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힐러리는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는 트럼프를 5%P 앞섰고,

폴리티코와 모닝컨설던트 조사에서는 3%P 앞섰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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