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승부조작과 스포츠 도박에 대거 연루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올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차지한 NC 다이노스는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7월.
당시 NC 소속이던 투수 이성민은 브로커에게 3백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상대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자체조사를 통해 승부조작을 알았지만 이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 씨를 신생 구단인 KT로 보내 10억 원을 챙겼습니다.
감시를 해야 할 구단이 승부조작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뒤 이익까지 남긴 겁니다.
▶ 인터뷰 : 박민순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사유로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하고 신생 구단에서 특별 지명을 받게 하는 등 조직적으로 은폐해…."
기아 유창식도 한화 소속이던 2014년 상대 타자에게 볼넷을 주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모두 3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NC투수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는 벗었지만, 지난 2011년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학을 비롯해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등은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2억 3천만 원까지 모두 7억 원을 베팅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전·현직 프로야구 투수 7명을 비롯해 모두 21명을 검거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승부조작과 스포츠 도박에 대거 연루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올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차지한 NC 다이노스는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7월.
당시 NC 소속이던 투수 이성민은 브로커에게 3백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상대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자체조사를 통해 승부조작을 알았지만 이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 씨를 신생 구단인 KT로 보내 10억 원을 챙겼습니다.
감시를 해야 할 구단이 승부조작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뒤 이익까지 남긴 겁니다.
▶ 인터뷰 : 박민순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 없고 코치진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거짓 사유로 보호선수 20인에서 제외하고 신생 구단에서 특별 지명을 받게 하는 등 조직적으로 은폐해…."
기아 유창식도 한화 소속이던 2014년 상대 타자에게 볼넷을 주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모두 3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NC투수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는 벗었지만, 지난 2011년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학을 비롯해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등은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2억 3천만 원까지 모두 7억 원을 베팅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전·현직 프로야구 투수 7명을 비롯해 모두 21명을 검거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