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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 기자 취재 금지 조치 `논란`
입력 2016-11-07 16:01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가 취재진의 취재를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이 특정 매체 기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불허해 논란이 되고 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자사 기자 두 명이 매버릭스 구단으로부터 취재 신청을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주말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 입장은 할 수 있지만, 취재는 할 수 없다.
취재를 거절당한 기자는 ESPN의 팀 맥마혼, 마크 스타인 기자로, 두 명 모두 댈러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맥마혼은 주로 매버릭스를 위주로 취재를 해왔으며, 스타인은 댈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 출신으로 지금은 ESPN에서 NBA 전국구 취재를 맡고 있다.
큐반은 "우리와 ESPN 사이의 문제"라고만 밝혔을뿐, 정확한 사유는 설명하지 않아 논란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버릭스를 주로 전담하던 맥마혼 기자가 다른 팀의 취재 비중을 늘린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SPN은 "우리는 매버릭스와 NBA를 철저히 취재하고 있다"는 말로 이번 조치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NBA 사무국은 "ESPN, 매버릭스 구단과 얘기중"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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