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레TV서 별도 헤드셋 없이 VR 즐긴다
입력 2016-11-07 15:12 

KT가 세계 최초로 인터넷TV(IPTV)에 가상현실(VR) 서비스를 도입한다.
KT는 8일부터 헤드셋 등 별도 기기 없이 VR을 즐길 수 있는 올레TV 360도 기가 VR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TV 화면에서 풀HD급 고화질 서비스로 VR전용 주문형비디오(VOD)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헤드셋 등 전용기기 없이 기존 TV만으로 VR서비스 시청이 가능하다. 헤드셋 등으로 360도 화면을 보는 대신 TV리모컨으로 360도 화면을 상·하·좌·우로 조종하며 영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VR 전용 콘텐츠로는 MBC ‘무한도전 미국 편, 드라마 ‘쇼핑왕 루이 메이킹 필름, ‘복면가왕 특집 편 등이 제공된다. ‘올레 기가 UHD TV 가입 고객들은 ‘360도 기가 VR 전용관에서 VR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올해 1월 KT는 최초로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360도 VR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유희관 KT 상무는 세계 최초 IPTV VR서비스 출시로 VR 생태계 조성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달 말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나도 기가 VR 프로듀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VR 콘텐츠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실습까지 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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