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러리스 제왕의 귀환’ 올림푸스 E-M1 마크II 공개
입력 2016-11-07 11:23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의 속도와 화질 자랑하는 올림푸스 플래그십 모델이 한층 강력해진 성능으로 무장하고 돌아왔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7일 더 플라자호텔(서울 중구)에서 ‘OM-D E-M1 마크 II(이하 E-M1 마크II)를 공개했다.
E-M1 마크II는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지난 2013년 발매된 OM-D E-M1 이후 3년 만에 나왔다.
OM-D E-M1은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를 통합한 전천후 미러리스 카메라다. 세련되고 클래식한 디자인, 뛰어난 성능,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올림푸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잡았다.

E-M1 마크II는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면서도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했다.
방진·방적·방한 성능을 갖춘 올림푸스 특유의 안정성 높은 소형 경량 바디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초당 최대 60프레임(Single AF시)의 고속 연사와 초고속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 풀프레임 DSLR에 필적하는 초고화질을 지원한다.
새로 개발한 트루픽 VIII(TruePic VIII) 화상 처리 엔진과 2037만 화소의 4/3인치 라이브 MOS 센서는 이미지 처리 속도가 빠르고 화질도 우수하다.신형 트루픽 VIII 엔진은 기존 트루픽 VII에 비해 이미지 처리 속도가 3.5배 빨라졌다. 신형 이미지 센서는 가로/세로 121개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의 상면위상차 AF(Auto Focus) 센서를 탑재해 전작인 E-M1에 비해 전송 속도가 3배 빨라졌다.
이를 통해 2037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C-AF(Continuous AF,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에서는 초당 18프레임, S-AF(Single AF)에서는 초당 60프레임까지 고속 연사가 가능해졌다.
상면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AF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는 새로운 동체 추적 알고리즘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추적 성능이 대폭 개선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촬영이 가능하다.
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은 E-M1보다 30% 빨라져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35mm 카메라 환산 시 0.74배로 풀프레임 대화면에 필적하는 초고성능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는 0.005초로 크게 향상돼 조류나 레이싱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스포츠 경기 촬영 시에도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지 센서와 처리 엔진의 개선은 화질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미지 센서의 계조 표현 성능이 향상돼 명암차가 큰 촬영 상황에서도 어두운 곳부터 밝은 곳까지, 눈으로 본 그대로 자연스러운 사진을 담아낸다.
파인 디테일 II 기술로 노이즈를 현저히 줄였으며 여기에 이미지 센서가 0.5 픽셀만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8번 빠르게 촬영해 합성하는 원리를 통해 5천만 화소 초고해상도 촬영(RAW 파일 촬영 시 8천만 화소)기능도 지원한다.
바디 색상은 블랙 1종이며, 다음달 중순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이 날 발표회에 참석한 자동차 전문 사진가인 민성필 작가(팀로드 스튜디오 대표)는 E-M1 마크II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며 야외 로케이션 촬영과 실내 스튜디오 촬영 모두에서 성능의 부족함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편견 없이, 어떠한 사진 작업에 사용해도 훌륭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작고 가벼운 바디와 풀프레임 DSLR에 필적하는 초고화질은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전문 사진작가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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