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맥스 신기술, 화장품 올림픽서 세계의 주목을 받다
입력 2016-11-07 11:20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6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진행된 코스맥스의 발표 장면 [사진제공 = 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가 화장품 과학자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6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신기술을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저에너지 공법을 이용한 나노 에멀젼 제조에 관한 내용을 구두로 발표해 참석한 과학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구두발표 외에도 △액정상 에멀젼과 클렌저 △유·무기 하이브리드 다공성 미립구 소재개발 △적외선 차단평가 기술개발 △욱리인의 피지분비 억제효과 연구 등 코스맥스의 헤리티지 연구내용 5건의 포스터 발표가 추가로 이뤄졌다.
코스맥스 R&I 센터 유권종 원장은 그동안 화장품업계에서는 친환경 제조 기술에 대해 많은 숙제를 안고 있었다”며 코스맥스가 발표한 내용은 향후 화장품 제조분야의 기술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신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IFSCC는 세계 화장품 분야의 최대 학술대회로 화장품 연구개발의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다.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 제29회 학회는 ‘지속성장과 친환경 이슈를 주제로 전세계 5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됐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4년 액정디스플레이(LCD) 기술을 융합한 ‘액정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기술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국내외 특허 등록 등 많은 학문적 성과 외에도 보건 신기술(NET) 인증 및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