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또 2등 당첨된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당첨금 전액 기부
입력 2016-11-07 11:20 
2등 당첨된 행운의 로또를 보여주고 있는 김영식 회장

TV 광고에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멘트로 유명세를 탔던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나눔로또 2등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천호식품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제726회 나눔로또 2등에 당첨됐다. 로또복권 2등 당첨금 전액(약 4860만원)은 당첨발표일인 지난 10월29일 아이를 출산한 가족 50팀에 선물할 예정이다. 신청은 김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뚝심이 있어야 부자된다에서 받는다. 당첨금과 김 회장 개인 돈을 보태 총 5000만원을 선착순 제공한다. .
김 회장은 매주 주위사람에게 복권을 나눠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는데 그날은 주머니에 몇 장이 남아 있었다”며 그중에 하나가 2등에 당첨돼 기쁘기는 하지만 행운의 복권을 주위 사람에게 마저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의 로또복권 나눔 활동은 유명하다. 김 회장은 만나는 사람에게 나눠주기 위해 매주 로또 복권 200장씩 구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 중에, 식사 중에, 강연 중에, 회의 중에 만나는 사람마다 300만원어치 복권을 나눴다. 행운과 희망을 바라는 마음으로 복권 나눔 활동한지 약 2년 정도 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밖에 셋째 아이 출산 시 200만원씩, 총상금 10억원을 지원한 ‘출산장려 캠페인과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총상금 1억원을 지원하는 ‘안전운전지원 캠페인 등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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