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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7 외인 투수 돈 로치 영입…“2선발 기대”
입력 2016-11-07 11:07 
kt 위즈 2017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확정된 투수 돈 로치.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돈 로치(27,Donn Roach)를 영입하면서 외인 세 자리 중 한 자리 구성을 마쳤다.
kt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돈 로치를 계약금 포함 총액 8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장 183cm, 몸무게 88kg의 로치는 평균 140km 중후반의 패스트볼을 포함해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싱커,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0년 애너하임에 3라운드로 입단해 7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1월 7일 현재 통산 178경기 출장 50승 39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또,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샌디에이고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마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고, 통산 2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77의 성적을 거뒀다.
임종택 단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켜봤던 젊은 선수로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내년 시즌 2선발을 확실히 맡아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췄고, 좌, 우 코너를 활용한 낙차 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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