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병우 소환, 검찰 조사서도 황제급 대우?…'팔짱끼고 여유만만!'
입력 2016-11-07 10:14  | 수정 2016-11-07 10:16
사진=MBN
우병우 소환, 검찰 조사서도 황제급 대우?…'팔짱끼고 여유만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조사 중 팔짱을 끼고 웃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황제 소환' 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7일 오전 한 매체는 우 전 수석이 전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검찰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는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 우 전 수석은 여유 있는 표정을 지은채 팔짱을 끼고 창 밖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옆 창문으로는 검찰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공손히 손을 모은 채 우 전 수석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수사를 받는다거나 조사가 진행 중 이라는 분위기는 느낄 수 없습니다.

마치 선배 검사의 얘기를 귀기울여 듣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풍겨 보는이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황제 소환"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우 전 수석은 수석은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기 전 수사팀장인 윤갑근 고검장실에 들러 차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검찰 측은 ‘웃으면서 조사받는 제목 하의 사진은 조사 중이 아니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김석우 부장검사가 팀장에게 보고 간 사이 우 전 수석이 다른 후배검사 및 직원과 서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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