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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키 40cm·몸무게 90kg 적은 상대에 충격패
입력 2016-11-07 09:26  | 수정 2016-11-08 09:38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작은 체구의 선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최홍만은 6일(한국시간)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시루잉슝 PFC서 저우진펑(32)과 맞붙었으나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최홍만이 8년 만에 치른 입식타격 경기였다. 최홍만은 2008년 12월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을 끝으로 종합격투기로 무대를 옮겼다.
2891일 만의 킥복싱 복귀전에 나선 최홍만의 상대는 키 177cm, 몸무게 72kg에 불과했다. 최홍만과 비교하면 40cm 가량의 키 차이가 났고 몸무게도 90kg나 덜 나갔다.

체급이 중요한 격투기 무대이기에 최홍만의 패배는 충격이 크다.
최홍만은 저우진펑이 로우킥으로 짧게 치고 빠지는 상대 전략에 허둥댔다. 계속해서 다리를 맞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발이 무거워진 최홍만은 상대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지난 9월 로드FC 무제한급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에게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던 최홍만은 킥복싱 무대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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