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초코송이, 연매출 230억원 돌파
입력 2016-11-07 09:18 

오리온은 초코송이(사진)가 지난달까지 누적 연매출이 23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신장한 것이다. 11월과 12월 판매 실적이 아직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22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판매 개수로 환산하면 약 3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1초에 1개씩 팔린 셈이다.
오리온은 수년 동안의 연구개발로 제품에 최적의 초콜릿 배합 비율을 적용한 초코송이를 지난 1984년 출시했으며, 소비자조사를 통해 아이들 간식으로 부모들이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파악해 4개 묶음 포장 제품을 내놓고 있다. 또 펀(fun)마케팅의 일환으로 직업군을 퍼즐로 만든 ‘송이의 꿈을 용기 뒷면에 넣었다. 최근에는 용기 안쪽에 점을 이어 그림을 완성하는 ‘똑똑 점잇기도 새롭게 담았다.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매출만 1000억원을 넘는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된 지 30년이 넘는 제품이 다시 인기를 끄는 것은 매우 이례적”며 오랜기간 제품 개선 노력을 이어온 만큼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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