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아내의 불륜을 묵인하는 남편!…"물 갖다 줄까?"
입력 2016-11-07 09:05 
사진=MBN


5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내연남과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한 남편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막내딸의 결혼식을 마치고 귀가한 만숙 씨. 같이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내연남 강철주.

마치 이 집이 제 집인양 행동하는 철주 씨. "막내가 시집 가고 나니 썰렁하네"라며 안방까지 스스럼없이 들어갑니다.

이어 만숙 씨의 남편 동호 씨가 귀가합니다.


동호 씨는 아내와 내연남이 있는 안방으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집안에는 내연남과 아내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동호 씨는 문밖에서 주먹을 움켜쥡니다.

슬며시 안방 문을 여는 동호 씨. 폭풍 전야의 상황입니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고 동호 씨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동호 씨의 등장을 신경조차 쓰지 않는 만숙 씨와 철주 씨.

철주 씨는 동호 씨와 눈이 마주치자 "거 문 좀 닫지 그래?"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속으로 분을 삭히는 듯한 동호 씨. "아니 물이라도 좀 갖다 줄까 해서.."라며 말을 돌려봅니다.

철주 씨는 "필요 없고 자리좀 피해줘"라며 불륜에 당당한 듯한 모습입니다.

자신 앞에서 불륜행각을 하는 두 사람을 모른척 하는 남편,

과연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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