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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마스터’로 8년 만의 ‘악역 캐릭터’ 변신
입력 2016-11-07 08:51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마스터를 통해 배우 이병헌이 희대의 사기범으로 변신, 다시 악역으로 돌아온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지난 해 ‘내부자들에서 ‘안상구 역을 맡아 보는 이를 압도하는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명실상부 한국영화계 대표 배우임을 입증한 이병헌이 ‘마스터에서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범 ‘진회장으로 분해 이전 작품들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명연기를 예고한다. 특히 이병헌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에 이어 한국영화로서는 8년 만의 악역 캐릭터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스터에서 이병헌은 철저한 계획과 화려한 언변, 완벽한 네트워크로 조 단위의 전례 없는 사기를 벌이는 ‘진회장으로 분했다. 자신을 제외한 누구도 믿지 않고 오로지 돈을 쫓는 ‘진회장은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대규모 스케일의 사기를 펼치는 인물로 ‘마스터의 스펙터클한 긴장감을 이끈다. 헤어부터 의상까지 외모부터 강렬한 변신을 꾀하며 완벽하게 ‘진회장으로 변신한 이병헌은 특유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언변이 좋고, 시시각각 변신이 가능하며 사기범으로서의 모든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 ‘내부자들의 경우 긴 세월 속 변해가는 인물의 모습을 그려냈기에 다채로운 면이 보여 졌다면, ‘마스터는 캐릭터 자체가 워낙 다양하게 변신하기 때문에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전한 이병헌은 끊임없는 캐릭터 분석과 여러 번에 걸친 분장 테스트까지,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진회장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조의석 감독은 ‘진회장이 등장하는 상황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병헌 배우와 함께 작업하는 매 순간이 놀라웠다. 연기에 대한 집중력은 물론, 감독으로서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캐릭터의 감정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모습과 매력을 지닌 악역 캐릭터로 돌아온 이병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대상과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변하는 팔색조의 모습으로 희대의 사기범을 연기한 이병헌은 ‘마스터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며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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