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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야구대표팀, 파나마전 승리…최종 3위 피날레
입력 2016-11-07 08:50 
최종전 승리 수훈선수 김태진(NC)-심우준(kt)-정성곤(kt). 사진=대한야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마지막 3,4위 순위결정전서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3위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서 열린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서 파나마에 5-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예선라운드-슈퍼라운드까지 총 6승 3패,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종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정성곤(kt)은 완투승을 거뒀다. 정성곤은 9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했다.
타선에서는 각각 1번과 9번 타순에 위치했던 김태진이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공격 흐름을 이었다. 김태진은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타점, 심우준은 5타수 2안타 1도루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테이블 세터 김태진(NC)-원혁재(홍익대)의 연속 안타와 임병욱(넥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한국은 4번타자 라원탁(홍익대)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1점만을 선취한 채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2회초 1사 1,2루서 심우준(kt)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3루서 김태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면서 1점을 더 보태 4-0까지 달아났다.
8회까지 3점을 잃은 한국은 파나마에 1점 차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9회초 상대 수비 실책 및 연속 볼넷 출루로 얻어낸 2사 만루서 홍창기(LG)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날아나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5-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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