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회원들에게 '총동원 대기령'을 내렸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박 대통령을 옹호하기 위해 박사모는 현재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사모 회장인 정광용 씨는 "이번 집회는 지난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노 정권 규탄 대규모 집회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집회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산과 인원모집으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사모는 회원들에게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권력이 있을 수 없고, 선출받지 않은 권력이 나설 수 없다"는 논리 하에 회원들의 결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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