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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같은 황희찬…'2분 만에 2골' 쾅쾅
입력 2016-11-04 19:40  | 수정 2016-11-04 21:36
【 앵커멘트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 선수가 유로파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2분 만에 2골을 몰아쳤는데, 특유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10분 뒤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동료에게 패스한 뒤 문전으로 파고들어 머리로 마무리.

골이 맞는지 확인하다가 뒤늦게 유로파리그 데뷔골에 환호합니다.

황희찬은 첫 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1분 뒤 추가골까지 뽑아냅니다.


저돌적으로 침투해 감각적으로 때린 슈팅을 성공하고 나서 제대로 골 맛을 즐깁니다.

황희찬의 활약에 잘츠부르크는 프랑스 선두팀 니스를 2대 0으로 꺾고 조 3위에 올라 32강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넣은 황희찬은 다음 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페네르바체의 소우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습니다.

이어 렌스는 후반 14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립니다.

맨유는 루니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 1대 2로 패하며 조 3위로 처져 32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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