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순실 대역 논란…"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얼마나 높았으면"
입력 2016-11-04 08:32  | 수정 2016-11-04 15:37
최순실 대역 논란 / 사진=MBN
최순실 대역 논란…"검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얼마나 높았으면"


'비선 실세'로 국정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검찰 조사를 받으며 구치소를 오가는 과정에서 최씨가 아닌 대역이라는 루머가 지난 3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지난 1일 긴급체포 된 뒤 서울구치소로 가는 최 씨의 모습이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와 다르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지난 2일 한 커뮤니티에는 "하루만에 최순실이 바뀌었다"는 글이 연속적으로 올라오면서 각각 두 날짜의 최씨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첨부해 두 사진의 모습이 다르다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냄과 동시에 최씨가 마스크를 벗고 대역인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최순실 씨가 대역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는 그만큼 검찰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증폭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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