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암DMC 특혜분양 의혹' 어떤 사건?
입력 2008-01-18 17:45  | 수정 2008-01-18 17:45
그렇다면 특검이 초반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은 무슨 사건이고, 이명박 당선인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김경기 기자입니다.


서울 상암동안에 IT와 방송컨텐츠 등 최첨단 산업 단지를 만들겠다는 상암 DMC 프로젝트.

서울시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각종 첨단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며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대통합민주신당 측이 상암동 DMC 사업에 특혜 분양 의혹을 제기하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상암동 DMC 부지 분양 과정에서 서울시가 한독산학협동단지라는 업체에 부지를 특혜 분양했다는 의혹입니다.

특히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이 과정을 묵인했다고 대통합민주신당측은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이 이번에 한독산학협동단지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도 이명박 당선인과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20상자 이상의 자료물을 확보함으로써 일단 소기의 목적은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특검팀 관계자
-"(여기 계속 남아 있을 건가요?) 할 수 있는데까지 다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측도 분양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특혜 의혹은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인터뷰 : 김경기 기자
-"이번 특검 수사를 통해 그동안 수면 아래 놓여있던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의 베일이 벗겨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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