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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대통령 취임식은 국가 마케팅 기회"
입력 2008-01-18 17:15  | 수정 2008-01-18 17:15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인 탤런트 유인촌 씨는 대통령 취임식을 국가 마케팅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위원은 또 문화와 예술이 이념의 도구가 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인촌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은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다음달 대통령 취임식을 대한민국을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유인촌 /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
-"이번 취임식에서도 국가마케팅을 할 수 있는 취임식이 되도록 IT와 전통에 관련된것들을 부각할 생각이다."

또 국민을 섬기겠다는 당선인의 의중을 고려해 국민의 눈 높이에 맞춘 취임식을 기본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은 이어 문화와 예술이 이념의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유인촌 /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
-"현장 입장으로는 어쨌든 문화와 예술이 갖고있는 순수한 의미, 그것을 다시 찾는 작업이야 한다."

특히 참여정부의 문화 정책이 이념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집중돼 지난 5년간 문화계의 갈등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화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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