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진명 작가 "대통령 7시간 공백…짚이는 데 있다"
입력 2016-11-03 11:28  | 수정 2016-11-04 16:29
김진명 7시간 / 사진=MBN
김진명 작가 "대통령 7시간 공백…짚이는 데 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국정 전반에 개입해 전방위적으로 국정 농단 행위를 해왔다는 의혹이 거듭되면서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공백에 대해서도 비선 실세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작가 김진명은 "세월호 참사 때 박 대통령이 도대체 7시간 동안 뭘 하고 있었는지 대략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과거에 소설을 통해 처음으로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를 썼던 사람이다. 오랫동안 그 문제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어떻게 그런 공백이 생겼는지 짚이는 데가 있었다"며 "하지만 얘기하지 않겠다. 힌트는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모든 것을 신경썼다는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 '모든 것' 속에 모든 것이 있다. 국격이 떨어지닌 더는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작가는 "다만 박 대통령의 7시간 공백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대통령으로서 일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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