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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장 승부 끝 오리온에 신승…공동 1위 도약
입력 2016-11-02 23:05 
삼성이 오리온을 꺾고 공동 1위에 올랐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서울 삼성이 연장 승부 끝 고양 오리온을 꺾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오리온과 홈경기서 107-104로 신승을 거뒀다. 3승1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경기 수훈갑은 라틀리프. 그는 3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수를 이끌었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 문태영 역시 2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연장까지 가는 승부에서 막판 3점 슛 정확도가 빛을 발휘했다.
삼성은 1쿼터와 2쿼터 오리온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3쿼터부터 반격했다. 문태영의 3점포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고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도 살아났다. 결국 역전 후 흐름을 지키며 최종 승리를 따냈다.
한편 원주에서는 모비스가 동부를 잡아내고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부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비스는 함지운의 활약 속 동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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