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건강 벤처기업 육성한다
입력 2016-11-02 11:49 

아모레퍼시픽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회사 퓨처플레이와 함께 화장품·건강관리 분야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 빠른 유행 변화를 감지해 투자할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스타트업은 안정적인 사업 상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액셀러레이터(창업기업 전문 육성회사)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스타트업을 키울 수 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멘토링에 나설 계획이다.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스타트업 선발·육성, 특허 획득 등을 담당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스타트업은 웹사이트(amorepacific-techupplus.com)를 참고해 12월 18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5개 창업팀은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사업공간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최종 심사를 통과한 팀은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의 공동 투자를 받게 된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그룹 전략부문장은 아모레퍼시픽의 통찰력·내부 역량과 스타트업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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