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잠룡 5인 “재창당의 길로 가야…지도부 총 사퇴 촉구”
입력 2016-11-02 09:28  | 수정 2016-11-03 09:38

새누리당 ‘잠룡 5인이 1일 새누리당의 재창당과 현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비박계 대선주자 5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70여분간 회동한 뒤 공동발표를 통해 국민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한다”며 그 길의 첫걸음은 현 지도부의 사퇴”라고 말했다.
비박(비박근혜)진영이 주축인 3선 이상 중진 21명도 회동을 갖고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설득하기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를 설득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라며 이 대표를 강제로 물러나게 하는 방법보다는 당원과 국민 입장을 받아들여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게 하는 방법, 이를 위해 얼마나 이 사태가 엄중한지 잘 전달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 대표가 사퇴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런 노력을 끝까지 할 것이고, 만약 이 대표가 끝까지 사퇴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더 심각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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