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家 불매운동 확산…여동생 100억대 상가 보유

최순실家 불매운동 확산…여동생 100억대 상가 보유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의 여동생 부부가 서울 강남 일대뿐만 아니라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도 상가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일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달맞이 고개에 있는 A건물의 부동산 등기부 등본에는 건물 소유주가 ㈜ 에스플러스인터네셔널로 돼 있습니다.

가구·외식업을 하는 에스플러스인터네셔널은 최순실씨의 여동생 순천 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입니다.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5층(건평 1천249㎡)짜리 상가입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은 땅값을 포함해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스플러스인터네셜은 건물 5층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4층에서는 고급 빵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물 1∼3층은 최순천 씨의 남편 서모씨가 대표로 있는 ㈜서양네트웍스의 아동복 판매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복합 라이프 공간을 지향하면서 문을 연 에스플러스는 그림·고급 빈티지 소품을 감상하면서 식사도 가능한 데다 유명 연예인까지 방문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특히 4층 빵집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빵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도 운영돼 이 일대 부유층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태가 확산하면서 서양네트웍스의 아동복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