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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싱겁게 끝난 A조(아스널)와 D조(바이에른)
입력 2016-11-02 08:22 
아스널 16강 진출을 이끈 에이스 메수트 외질. 사진(불가리아 소피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16강 진출권을 조기에 획득한 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4차전 1일차인 1일(현지시간)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등 4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A조에선 아스널과 파리생제르맹이 손 꼭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루도고레츠 원정길에 나선 아스널은 15분 만에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그라니트 샤카와 올리비에 지루의 만회골로 전반을 2-2로 마쳤고, 후반 43분 메수트 외질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대역전승을 따냈다.
아스널은 같은 날 바젤 원정에서 2-1 승리한 파리생제르맹과 나란히 3승 1무 승점 10점 고지에 올랐다. 3~4위인 루도고레츠와 바젤이 4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남은 2경기 관건은 16강 대진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조 1위 확보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은 오는 2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을 갖는다.
D조에서도 아틀레티코(승점 12)와 바이에른(승점 9)이 조별리그를 동시에 통과했다. 두 팀은 각각 로스토프(승점 1)와 PSV에인트호번(승점 1)을 2-1로 물리쳤다.
바이에른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PSV에인트호번을 2-1로 물리쳤다. 사진(네덜란드 에인트호번)=AFPBBNews=News1

같은 날 경기를 펼친 B조와 C조에선 아직 통과팀이 드러나지 않았다.
B조에선 선두 나폴리(승점 7, +2)가 베식타쉬(승점 6)와 비기고, 벤피카(승점 7, +1)가 디나모 키예프(승점 1)를 1-0으로 물리치면서 3팀이 2장을 놓고 경쟁하는 모양새가 갖춰졌다.
이날 토너먼트 진출권을 바랐던 C조의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시티 원정에서 1-3으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승점 9점(3승 1패)을 기록 3위인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승점 4)와 승점 5점차여서 무난히 16강에 진출하리라 예상된다. 2위인 맨체스터시티(승점 7)도 가능성이 높다.
2일에는 F조의 보루시아도르트문트, 레알마드리드(이상 3경기 7점) G조의 레스터시티(3경기 9점) H조의 유벤투스, 세비야(이상 3경기 7점)가 조기 16강 확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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