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갑 차고 포승줄 묶인 최순실…검찰 오늘도 조사
입력 2016-11-01 19:42  | 수정 2016-11-01 20:04
【 앵커멘트 】
최순실 씨가 오늘(1일) 검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옷차림은 어제 그대로 였지만, 몸에는 포승줄이 손목엔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 호송차가 서울중앙지검 별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잠시 뒤 최순실 씨가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두 손에는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상태였습니다.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최 씨는 급하게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신에게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검은색 옷차림에, 모자는 벗은 채,

어제는 호위를 받으며 고급세단에서 내리더니, 오늘은 호송차량에서 내린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 "비선 실세로 꼽히셨는데 지금 심정에 대해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 "……."

권력과 돈, 모든 것을 탐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하루 만에 겉모습은 바뀌었지만, 자신을 향한 의혹들에 대해 어떤 진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박세준·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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