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선실세' 최순실이 머무는 서울구치소…곰탕 등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입력 2016-11-01 16:27 
서울구치소 / 사진=MBN
'비선실세' 최순실이 머무는 서울구치소…곰탕 등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최순실 씨가 31일 긴급체포된 가운데 그가 머물게 된 구치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재판에 넘겨지기 전까지 최 씨는 구치소에 머물며 검창청에 가 조사를 받게 됩니다.

최순실 씨는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날 약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1일 새벽 2시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부패사건으로 수사를 받다 수감된 정치인이나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들이 거쳐간 으로 유명합니다. 현재는 진경준 전 검사장 등이 수감돼있습니다.

최 씨는 독거실(독방)을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56㎡(약 1.9평) 크기의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수세식 변기 등이 있습니다. 식사는 독방 안에서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 해결해야 하며 외부 음식은 반입할 수 없습니다.

한편 검찰은 피의자를 긴급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날 검찰은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알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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