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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원투 펀치, 트와이스엔 안 통했다
입력 2016-11-01 14: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국내 톱 연예기획사 두 곳의 '선수'로 등장한 소녀들의 맞대결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인공은 대세 중의 대세,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다.
트와이스는 이미 지난달 24일 세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 : LANE1)' 타이틀곡 'TT'로 가요계를 평정한 상태. 전작 'CHEER UP'을 넘어서는 화력으로 늦가을 가요계를 맹주 중이다.
하지만 불과 8일 상간으로 블랙핑크가 도전장을 던져 이목이 집중됐다. YG가 내놓은 따끈한 신인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 당시 '휘파람', '붐바야' 두 곡으로 근 한달간 음원차트를 집어삼킨 괴물신인이다.
이미 트와이스가 상반기 가요계를 평정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하고 '대세' 선두주자로 치고나간 상황이지만 블랙핑크의 약진 또한 눈여겨볼 만 했다. 그리고 기대와 우려 속에 내놓은 신곡은 '역시'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일 0시 공개된 블랙핑크 두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불장난'은 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제외한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멜론에서는 트와이스 'T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신곡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은 자명하나 트와이스의 기세 또한 쉽게 넘볼 수 없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음원 공개 직후 아닌 오후 2시 현재까지도 멜론차트 순위는 1위 트와이스-2위 블랙핑크다.
YG의 자존심을 건 블랙핑크의 원투 펀치였지만 흔들림 없는 JYP 트와이스의 현 주소를 입증한 셈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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