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엔지, 2000억 규모 체코 타이어공장 수주
입력 2016-10-31 15:04 
사진설명: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 =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넥센타이어로부터 2000억원 규모 ‘체코 공장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 70km에 위치한 자테츠 지역에 건설될 이번 프로젝트는 하루 타이어 1만5000개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발주처가 수행한 기본설계를 토대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상세설계, 구매, 시공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약 2000억원, 완공은 오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8년부터 헝가리, 중국 등에서 11건의 타이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얻은 타이어 상품의 사업수행 역량과 중유럽 지역 프로젝트 경험이 이번 수주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추가 증설공사 등 연계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유럽 지역에서 저변을 넓혀 지역 내 주요 연계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도 높였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타이어 프로젝트 경험과 중유럽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공기 내에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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