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WS-4] `클루버 "3일 휴식, 제일 중요했던 것은 회복"
입력 2016-10-30 13:43 
3일 휴식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 클루버는 등판 준비 기간 회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일 휴식 후에도 호투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발 투수 코리 클루버가 그 비결을 설명했다.
클루버는 3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3일 휴식 후 등판에서도 효율적인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끈 그는 경기 후 'FOX'와 가진 인터뷰에서 "회복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이 부분에서 제일 많이 노력했다"며 3일 휴식에도 좋은 투구를 보여준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1차전과 달리 이날 커브와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여 승부했던 그는 "상대 타선이 첫 번째 대결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여기에 맞춰 조정했다. 상대는 내 투구에 맞게 조정을 했을 것이고 내 일은 거기에 다시 대응하는 것이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실점 이후 안정을 찾은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강한 타구로 득점을 낸 것이었다. 계획을 유지했다"며 준비한 투구 계회을 잘 실행한 결과였다고 답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을 남겨놓은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승자의 위치지만, 아직 한 경기를 더 이겨야 한다. 내일도 똑같은 긴박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내일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