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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곽민호, 김미숙 만행 덮기 위해 진세연 추포
입력 2016-10-30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옥중화 곽민호가 과거 김미숙이 저질렀던 만행을 덮기 위해 진세연을 추포했다.
지난 29일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는 명종(서하준 분)과 윤태원(고수 분)이 힘을 합쳐 선대왕 독살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태원이 명종으로부터 사헌부 지평직(오늘날의 특별검사)을 임명 받아 윤원형(정준호 분)을 구금시키고 정난정(박주미 분)을 추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정왕후(김미숙 분)는 명종에게 이 같은 일은 자신을 능멸하는 것이라며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명종은 이 일은 영부사대감과 정난정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허니 돌아가셔서 처분을 기다리세요”라며 사실상 어머니인 문정왕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는 이 추국의 끝이 문정왕후를 처분하는 것임을 공공연히 밝힌 것으로 선대왕 독살사건의 진상규명을 하려는 명종의 의지가 엿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윤원형이 보낸 서신으로 옥녀가 옹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문정왕후는 기춘수(곽민호 분)를 불러 지금 당장 옥녀를 잡아오너라. 당장!”이라 말하며 자신에게 해가 될 옥녀(진세연 분)를 처단하려 했다. 명령에 따라 옥녀를 추포하러 간 기춘수는 그간 옥녀에게 쌓아 온 신의로 대비마마께서 널 찾으신다. 나와 함께 가자”라며 그녀를 추포해 문정왕후 앞에 데려다 놓았다.
카리스마 있고 우직한 성격의 기춘수는 그간 문정왕후의 그림자가 되어 옆에서 보필하며 그녀의 말이라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드는 등 크고 작은 일들을 수행해왔다. 그랬던 그가 문정왕후의 명령에 따라 옥녀를 추포하면서 되려 명종으로부터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여 이번 사건이 앞으로 전개 될 선대왕 독살사건과 관련 해 어떻게 마무리 될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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