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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판타스틱 니퍼트-오재일 끝내기` [MK화보]
입력 2016-10-30 07:31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천정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어렵게 꺾고 한국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29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11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타에 힘입어 NC를 1-0으로 꺾었다. 역대 33번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팀이 1차전을 승리한 건 24번이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 무실점 기록(26⅓이닝)을 이어갔다. 종전 기록인 김수경의 27⅔이닝을 가볍게 경신했다. 니퍼트는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승부는 미세한 실수에 의해 엇갈렸다. 11회말 무사 1루서 김재호의 높게 뜬 타구의 낙구 지점을 중견수 김성욱이 놓쳤다. 안타지만 치명적인 미스 플레이였다. 두산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만루서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타로 3시간51분의 승부를 끝냈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실책.
연장 11회 말 무사 1루에서 NC 중견수 김성욱이 김재호의 평범한 뜬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연장 11회말 드디어 터진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타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타에 득점을 올린 허경민, 어퍼컷 세리머니!
허경민, 1차전 우리가 이겼다!
오재일 끝내기 희생타에 로진 가루 범벅
화끈한 끝내기
니퍼트, 마무리 이현승과 뜨거운 포옹
선발 니퍼트는 총 투구수 116구로 8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 10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부터 이날 8회초까지 34⅓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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