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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언론, 극찬 이어져…“딜런 번디 이은 맹활약”
입력 2016-10-29 09: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모뉴멘털 스포츠 네트워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는 올해 딜런 번디 다음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이들이 이야기한 번디는 2011년 볼티모어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발투수. 그는 풀타임 첫해였던 올시즌 10승 6패의 기록과 평균자책점 4.02로 맹활약했다.

앞서 김현수는 2년 700만달러(약 80억원)에 볼티모어로 입단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극심한 부진을 보이자 구단은 그에게 마이너리그로 가길 권한다. 그러나 김현수는 계약서에 있던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했고 그는 기회를 잡게 됐다.

김현수는 95경기에서 타율 3할2리 6홈런, 22타점 출루율 3할8푼2리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김현수가 구단의 마이너행 제안을 거부하자, 벅 쇼월터 감독은 그를 정규시즌 2개월 동안 벤치에 머물게 했다"라며 "하지만 김현수는 그와중에 기회를 얻았고, 한국에서 보여준 것처럼 뛰어난 컨택 능력과 선구안을 보여줬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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